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16일 오전 3시 10분께 전남 해남군 북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불이 난 직후 집 안에 있던 다른 2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소방 당국은 장비 8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오전 3시 3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은 최초 신고자가 "집에 불이 났다. 방화 같다"고 진술한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 집에 거주하지 않던 A씨가 불이 난 당시 내부에 있었던 점을 고려해 A씨가 방화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