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기자
25년 차 편집기자가 편집의 관점으로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다룬 책이다.
편집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편집'이란 기사든 영상이든 무언가를 업그레이드하는 개념이다. 편집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는 수준까지 빼는 '사고의 다이어트'다. 편집의 능력은 천재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배우기만 하면 누구든 가질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출현은 편집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알고 보면 AI는 편집기자가 뉴스 가치를 평가하고 제목을 뽑을 때 활용하는 방식으로 뉴스와 정보를 분석해서 이용자의 눈앞에 제시한다. 따라서 편집의 기술을 익히면 AI의 작동방식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김형진 지음 | W미디어 | 203쪽 |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