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편 가르기 정치에 대해 "실력이 없으니까 편을 갈라 한 쪽을 먹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충성스럽고 잘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 김현민 기자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찐막유세123' 라이브 방송에서 "우린 그럴 필요가 없다"며 "저는 민주정권 최대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방법은 국민의 삶이 개선돼야 한다"며 "사회도 정의롭고, 희망도 생기고, 부패도 덜하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편 가르기를 하면 개선이 잘 안 된다. 싸우는데 에너지를 다 소모한다"며 "정치인들은 편이 있지만, 국민은 편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