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1분기 영업이익 363% 급증…'지난해 전체 이익 넘었다'

동물용 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가 지난해 전체 이익 규모에 달하는 10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원에 비해 400%가까이 급증했고, 지난해 전체 이익규모인 10억7000만원에 육박했다.

1분기 매출액은 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4억원에 비해 2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돼지유행성설사병백신(PED-M)의 해외수출 및 국내 백신 판매가 크게 늘었고, 전체적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그에 반해 매출 원가율은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 신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유산균 '닥터터미(Dr. Tummy)'를 싱가포르와 뉴질랜드에 납품하는 등 해외수출 국가가 다변화되면서 100억원이상의 수출 실적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대 공약으로 반려동물 양육비 완화 등 1500만 반려인 맞춤 공약을 발표하면서 우진비앤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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