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싱가포르항공은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혜택을 강화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카드 신규 발급 회원에게는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1만5000마일을 웰컴 기프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첫해에 최대 3만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다. 서울~싱가포르 간 이코노미 클래스 편도 항공권 상당의 마일리지다. 기존 제휴사 외에도 국내 택시, 스타벅스 등 이용 시 추가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등급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연간 500만원 이상 사용 시 '엘리트 실버', 2000만원 이상 사용 시 '엘리트 골드' 등급이 부여된다. 등급은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혜택과 연계돼 엘리트 실버 회원은 25% 티어 보너스 마일 적립, 우선 체크인 및 우선 탑승, 초과 수하물 등의 혜택을 받는다. 엘리트 골드 회원은 실버크리스 라운지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라운지 무료 이용(동반 1인 포함), 골드트랙 보안 검색대 이용, 수하물 20㎏ 추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카드 혜택 강화를 기념해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28일까지 12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25%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싱가포르 노선에 추가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싱가포르항공이나 스쿠트 항공편을 구매할 경우 전 노선 대상 추가 캐시백 혜택도 준다. 합산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5%(최대 7만5000원)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7%(최대 17만5000원) ▲300만원 이상 시 10%(최대 50만원) 규모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달 31일까지 이벤트에 등록하고 카드로 5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당첨자에게는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2매와 리조트월드 센토사 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패키지,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리 용 태트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장은 "고객 여러분의 꾸준한 성원 덕분에 크리스플라이어 회원 수가 올해 3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이번 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