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캠프는 3일 조국혁신당이 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해 진흙탕 싸움에 끌어들이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2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반발에 가로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참배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후보 캠프 김소영 대변인은 "'약자와의 동행'마저 정쟁 소재로 전락시키는 혁신당의 정치 행태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달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원에 백반을 제공하는 광주의 한 식당에 사비로 구매한 식재료를 전달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 1일 "출마 예정자의 기부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위법 행위"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