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경남 양산시는 17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성금 833만 9000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양산시 전직원 모금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나동연 양산시장(왼쪽). 양산시 제공
이번 모금은 양산시장을 비롯한 1300여명의 양산시청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은 것으로, 올해 3∼4월 경남·경북·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동연 시장은 "전례 없는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고 실의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과 복구에 힘써주고 계신 분들에게 양산시 공직자들의 마음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이웃들의 많은 관심과 온정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