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초·중학생 787명 대상 청소년 인성교육

효·의·예·지 챌린지 통해 올바른 가치관 정립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구는 오는 1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787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효·의·예·지 챌린지 인성 교육’ 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신월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효·의·예·지 챌린지 인성 교육’ 참여 중 갈등 및 관계 개선에 대해 배우며 밸런스 게임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타인과의 공감과 협동을 배우고 내면의 성품을 바르게 세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관내 사회적경제 마을기업인 모해교육협동조합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4교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가정 내 갈등과 관계 개선 과정을 통해 배우는 ‘효’, 일상 속 딜레마 상황에서 겪게 되는 ‘의’, 문자도 카드 만들기를 통해 표현하는 ‘예’, 협동 게임으로 익히는 ‘지’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중학교 3학년 전환기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X 문화·예술 융합교실’도 진행했다.

전문강사인 조향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독창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바르게 키우고, 공동체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품과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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