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에 긴급회의를 열고 "민생, 물가, 유통, 교통 등 시민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밤 시장단, 기조실장, 대변인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예정된 오 시장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일정도 취소했다.
한편,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