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사업 전문가' 허서홍 부사장…GS리테일 새 대표

'오너 4세' 시대 열어

GS리테일 신임 대표이사로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서비스유닛(SU)장(부사장)이 내정됐다.

1977년생인 허 신임 대표이사는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치고 2002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했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GS리테일 제공

2005년 GS홈쇼핑에 합류해 신사업팀에서 근무했고, 2009년에는 쉐브론(Chevron)과 GS에너지를 거쳤다. 이후 ㈜GS에서 미래사업팀장(전무)을 맡아 GS그룹 차원의 신사업을 이끌었다

2023년부터는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해 1년여간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대외협력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했다.

허 신임 대표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는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그는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아 GS그룹의 신사업 투자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신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에스테틱 메디컬 기업인 휴젤의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허 신임 대표는 GS 오너 일가 4세다. 그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유통경제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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