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대진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의 주제는 “연천군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한 실질적 해법”으로, 연천군을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포럼의 주제 발표는 두 명의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각기 다른 관점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로 최승철 박사(전국기후변화연구소 연구위원)는 “탄소중립 도시 연천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는 김한진 대표(한국그린자원)로, “주민참여 탄소중립형 댑싸리공원 활성화와 자연해법 기반의 군부대 이전 부지의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미애 교수(대진대학교,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는 이번 포럼은 연천군이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된것이라고 했으며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기존의 환경적 특성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천군의 댑싸리공원을 탄소중립형 공원으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와, 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자연 기반의 해결책은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숙원사업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환경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노병렬 교수(대진대학교교수, 전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포럼 후에는 김용호 교수(합동참모본부 전략정보부장), 한진이 박사(경기연구원 기후환경 연구실 연구위원), 김상규 박사(경기연구원 연구위원/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김경식 회장(바르게살기 연천군협의회)이 패널로 참여하여, 각 발표 내용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패널들은 연천군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적, 기술적 측면에서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전미애 교수(대진대학교,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는 포럼을 마무리하며,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히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연천군이 실질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의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