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4개 분야 추가 개방

금감원·서금원 보유 정보 추가 개방

금융위원회는 오늘 27일부터 자금조달 공시정보,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 통계정보, 사회적금융 지원정보 등 4개 분야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는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한 이래 매년 특수법인데이터(2021년), 개인사업자정보(2022년), 침수차량정보(2023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8개 API(프로그램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약속한 언어·메시지 형식), 312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API 활용 신청 2만3603건, 데이터 조회 4억 1594만 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방되는 데이터는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정보다. 금감원의 자금조달 공시정보를 통해 기업의 공모·사모 자금사용내역, 채무증권발행실적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기업평가와 투자결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 관련 정보는 각각의 영업활동과 경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며, 서민금융진흥원의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는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정보를 담고 있다.

금융위는 2025년에도 기업 정보, 금융회사 통계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하고, 기존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화 및 오류 개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금융부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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