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세계적인 분체 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3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14일 디와이피엔에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16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늘어난 628억원이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15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 4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한 러시아 발틱, 삼박엘에프티 STEP-1, 샤힌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순조로운 사업 진행과 매출 인식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회사는 다수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미래 실적 기반인 풍부한 수주잔고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들의 본격적인 실적반영으로 높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전통 화학산업의 투자가 주춤하지만 이차전지나 특수 케미컬 분야의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