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진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5일 동부시간 오후 11시46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46분) 기준 89%까지 치솟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을 11%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538명 중 301명을 확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나머지 237명을 가져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AP 통신 집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0명을 확보해 해리스 부통령(205명)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개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대 경합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표가 89%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6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8%를 득표해 해리스 부통령(48.1%)을 누를 것으로 예측됐다. 조지아는 현재 95%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51%, 해리스 48%의 득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5개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까지는 유리한 상황이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각각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각각 51%, 54%로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