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김치 담그기…'강경 젓갈축제에서 시작하세요'

논산시 20일까지 강경 금강 둔치 일원에서 젓갈축제
먹거리·즐길거리 등 5개 분야 60개 부대 행사 진행

강경 옥녀봉에서 바라본 금강 노을

이번 주말에는 과거와 현재를 색다른 매력으로 꾸민 강경에서 근대역사문화와 함께 강경젓갈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추천한다.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에 강렬한 붉은 벽돌의 외관이 눈에 띄는 건축물인 ‘옛 한일은행’은 과거 3대 시장으로 불리던 강경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한일은행 뒤에는 개화기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드라마 세트장처럼 모여있다.

현재는 강경역사관으로 강경의 역사와 문화재, 근대유산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레트로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옛 한일은행 건물 전경

아울러 ‘옛 강경노동조합’, ‘옛 연수당 한약방’ 등의 근대건축물을 비롯해 김대건 신부의 첫 사목지, 대한민국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강경성당 등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을 맛집’, ‘노을 명소’라고 불리는 강경 옥녀봉에서 내려다보는 금강과 넓은 들판 등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충남 논산시는 오는 20일까지 강경 금강 둔치 일원에서 젓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강경젓갈과 상월 고구마는 찰떡궁합’을 부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 등 5개 분야 60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강경 젓갈 김치담그기, 강경 배틀 크루 대회, 비단가람온길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올해 김장 배추 가격이 포기당 5000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축제장에 오면 김치 3㎏에 15,000에 저렴하게 담글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강경젓갈과 상월 고구마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충청팀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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