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협의체가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경남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한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광역 시도 다섯 곳과 산하 관광조직을 한데 묶은 조직이다. 앞으로 지역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관광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2000년부터 시도 두 곳 이상을 대상으로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연계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올해 본격화됐다. '남부권 K-관광 휴양 벨트'를 조성해 개발사업 109개와 진흥사업 서른세 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통합협의체가 남부권 협업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장미란 차관은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관광을 선도하고, 광역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