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극으로 아동학대 예방”…강서구, 아동 600명 대상 교육

눈높이 맞게, 요정 캐릭터와 함께 상황별 대응법 배우기

어린이극 공연 모습.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어린이극 공연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나선다. 이달 진행하는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극 공연을 통해 아동학대 종류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15개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4~7세 원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우리곰유치원/사랑어린이집(10월 14일) ▲롯데중앙연구소mom편한어린이집(10월 15일) ▲리라어린이집(10월21일) ▲썬에듀스쿨어린이집(10월22일) 등 총 15개소다. 회차당 30분씩 10월 한 달간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요정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동학대 상황별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캐릭터들은 관객석의 아동들과 소통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요령, 아동학대 발생 위험 상황별 대응요령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이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아동학대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여 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사전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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