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7일부터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가 시행중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면교육으로 이뤄진다. 시는 2020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체중계, 혈압·혈당계, AI 스피커 등 블루투스 건강관리 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동탄보건소에서 총 8차례 대면교육으로 이뤄지며,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대상자 중 희망자 30명을 모집한다.
보건소 측은 사전·사후 평가를 위해 사업 시작과 종료 시기에 체성분 검사 및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 프로그램을 통한 대상자의 건강 능력 향상 수준을 객관적 지표로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은 생활체조, 근력운동, 영양상태평가 및 식이요법을 전문 운동사와 영양사, 간호사가 교육하며, 집에서도 지속적인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교육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공준식 동탄보건소장은 "이번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초고령사회 및 1인 세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