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최준호 부회장, 형지엘리트 대표이사도 맡는다

형지엘리트는 30일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형지엘리트의 대표이사는 그간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맡아왔다.

이번에 최 회장의 장남인 최 부회장이 형지엘리트 대표이사를 넘겨받으며 2세 경영 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형지'를 목표로 지난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처음 나섰고,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까지 겸하게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23개 브랜드 전반을 총괄하는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회장은 "임직원, 협력사와 힘을 모아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6월 결산법인인 형지엘리트는 2023회계연도(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기보다 40% 증가한 132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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