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암살한 이스라엘 측이 지상전을 예고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장병들을 향해 연설을 갖고 "나스랄라를 제거한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가진 모든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아브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을 놓고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지상작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거점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나스랄라 등 헤즈볼라 지휘부를 살해했다. 이후 레바논 폭격을 이어가면서 북부 국경에 탱크 등 병력을 집결, 지상 침공 태세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