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연승…‘상대 전적 13승 1무 1패 우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18.5-11.5
쇼플리, 헨리, 캔틀레이 싱글 매치 ‘승전보’
마쓰야마와 코너스 승, 김주형과 안병훈 무

미국이 이번에도 인터내셔널팀을 제압했다.

인터내셔널팀 김주형과 미국팀 샘 번스가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포옹하고 있다. [몬트리올=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7413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6승 3무 3패를 거뒀다. 승점 7.5점을 보탠 미국은 18.5-11.5로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은 2005년 대회부터 10연승을 달성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이다.

미국은 사흘 동안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과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에 11-7로 크게 앞섰다. 이날 싱글 매치에선 1경기 잰더 쇼플리가 제이슨 데이(호주)를 4홀 차로 이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경기에선 샘 번스가 김주형과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3경기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1홀 차로 졌지만 4경기에서 패트릭 캐틀레이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5경기에선 키건 브래들리는 김시우를 상대로 1승씩을 보태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팀에선 마쓰야마를 비롯해 코리 코너스(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가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김주형과 안병훈이 무승부로 승점을 보냈고, 김시우와 임성재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2026년 16번째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시카고 외곽에 위치한 메디나 컨트리클럽이 펼쳐진다.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결과

미국팀 결과 인터내셔널팀

1경기 잰더 쇼플리 4&3 제이슨 데이(호주)

2경기 샘 번스 무승부 김주형(한국)

3경기 스코티 셰플러 1UP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4경기 러셀 헨리 3&2 임성재(한국)

5경기 패트릭 캔틀레이 3&1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6경기 키건 브래들리 1UP 김시우(한국)

7경기 토니 피나우 5&3 코리 코너스(캐나다)

8경기 윈덤 클라크 무승부 이민우(호주)

9경기 사히스 시갈라 무승부 안병훈(한국)

10경기 콜린 모리카와 2&1 애덤 스콧(호주)

11경기 브라이언 하먼 2&1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12경기 맥스 호마 2&1 매캔지 휴스(캐나다)

합계: 미국 6승 3무 3패 *고딕체 승자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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