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 이미연)은 오는 21일, 22일, 감만창의문화촌과 F1963 공간을 연계해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감만상상데이와 오픈스퀘어로 함께 개최되는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은 부산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인디밴드의 공연과 마켓·체험존, 푸드존 등을 함께 운영해 활기찬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감만상상데이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감만창의문화촌을 활용해,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콘셉트로 시의성을 지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오픈스퀘어는 폐산업시설 문화예술 재생공간인 F1963의 공연기획사업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상설 공연을 운영한다.
매년 진행해오던 두 행사는 이번 회차에 하나의 연계된 행사로 진행해 문화생활권을 확대한다. 두 공간 모두 각각의 특색을 살린 행사장 구성으로 탈바꿈해 특별한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감만창의문화촌에서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ADOY, 캠핑록·피싱팝의 선두주자 ▲지소쿠리클럽, 감각적인 그루브의 유망 밴드 ▲해서웨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부산 실크스크린 작가가 참여한 ▲마켓·체험존과 ▲푸드존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2일 F1963에서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의 ▲딕펑스, 청량한 사운드의 뉴 웨이브 그룹 ▲밴드기린, 자유로운 얼터너티브 록 밴드 ▲양치기소년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방문객들은 복합문화공간인 F1963의 다양한 입점 시설과 휴게 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이 인디 뮤지션과 부산 시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로 자리 잡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만창의문화촌과 F1963이 풍부한 문화예술의 현장을 제공하는 재생 공간으로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양일 모두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