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기자
충남도는 추석 명절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충남에서 발생한 호우와 산불로 19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직 36세대가 임시 조립주택이나 친인척 집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태다.
도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지역 농특산품을 전달했다. 특히 가장 피해가 컸던 금산군에는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피소 등을 재차 점검했다.
신 실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대피소 등을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며 "이재민들이 재난 피해의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