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고객사와의 상생을 위해 ‘국내 택배 선배상’ 정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택배 선배상 정책은 아르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이후 배송 과정에서 분실되거나 파손될 시 선제적으로 테크타카가 배상금을 당월에 정산 처리한 후 익월 즉시 지급하는 구조다.
테크타카는 택배사 현행 배상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품 판매가, 오배송 등 비용이 발생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건당 최대 50만원까지 배상금을 고객사에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을 통해 테크타카는 문제 경위 파악부터 배상금 수령에 이르기까지 3개월가량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배송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아르고 고객사들의 금전적 부담까지 덜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택배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아르고 고객사들의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택배 선배상 정책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사들이 물류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