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김평화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1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살피고 소비자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박 차관은 이날 마트를 돌아보며 사과, 배, 한우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마트 관계자와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도 청취했다. 추석 성수품 확대 공급 및 할인 지원 등 국민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에 성수품 수요 대응을 위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늘린다. 또 대형 마트와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 전통 시장 등에서 파는 주요 성수품 가격이 50% 할인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 차관은 "우리 농산물이 국민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되려면 유통 업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추석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