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노후 전기설비 교체한다

공동주택 전기·소방 중점점검·교체… 재난안전 선제 대응

부산도시공사(BMC)는 오는 10월∼11월 공공임대아파트 6개 지구의 노후 전기설비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부곡 ▲다대3 ▲학장1 ▲동삼1 ▲개금2 ▲다대5지구 임대아파트 노후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체 21개동에 위치한 노후 동배전반(각동 분전반·전동기 제어반) 124면을 전면 교체하고 예비 소화펌프 제어회로를 추가 설치해 소방안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전반은 차단기, 릴레이 등으로 구성돼 전기 장비를 보호 및 제어하는 설비다. 아파트 내 과전류 발생 시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시 소방설비를 원활하게 작동시켜 입주민의 안전을 제공하는 중요한 설비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노후 전기설비의 전반적인 교체를 통해 임대주택의 전기화재 예방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서 모든 임대아파트 전기실의 수·변전 시설을 교체했으며, 2022년부터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전기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 5년 이내에는 노후 발전설비와 동배전반 교체 완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전기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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