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김평화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권리 구제를 강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관련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전국 기관장 회의 직후 자리를 옮겨 큐텐 계열사 임금체불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장관은 "대규모 집단 체불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엄정한 수사와 피해 근로자에 대한 신속한 권리 구제를 촉구했다. 또 "대지급금, 생계비 융자, 취업 알선 등을 통해 끝까지 민생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지난달부터 큐텐 계열사를 상대로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큐텐의 한 계열사는 9억5000만원 규모의 7월 체불 임금을 전액 지급했다. 지난달 임금도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고용부는 이날 점검 회의 후 '본부-지청 간 협의체' 회의를 별도로 개최하고 실무단에서 신속한 수사와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