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산청군이 내년 마을만들기 사업 예비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20일 산청군은 2025년 마을만들기 사업 예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 및 주민토론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면 한빈마을, 차황면 철수마을, 산청읍 지리 1구 마을, 단성면 당산마을, 신등면 법물마을 등 총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19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토론회는 산청군 농촌협약지원센터 주최로 총 4회를 진행한다.
1회 토론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마을만들기 추진과정 설명, 문제점 해소방안 논의, 주민 화합 및 공동체 조성 시간 등을 갖는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2회 토론회는 예비계획을 사전 확정하고 주민화합 및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회와 4회는 9월 말부터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수요조사를 통한 우수지역 견학과 예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산청군은 올해 1월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열고 읍면에서 신청한 마을에 대한 현장점검 및 심사위원 평가 등을 거쳐 5개 마음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당 4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회관 및 다목적광장 신축 ▲마을 경관 사업 등이 실시된다.
김진곤 산청군 농촌협약지원센터장은 “이번 토론회가 주민들이 마을만들기 사업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고, 사업 시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