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 고영의 주가가 약세다.
22일 오전 9시47분 기준 고영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5.15%) 내린 1만1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고영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의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매출액 53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555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회하겠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적이 지난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올해 2분기는 전년 동기 수준을 보이며 감소세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및 전분기 매출액이 유사한 수준을 보이며 실적이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동차 및 사물인터넷(IoT) 관련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