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힘'… 삼성전자, 2분기 연속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2분기 삼성 시장 점유율 19%…애플은 16%
"갤S24 시리즈, 인공지능으로 1위 유지"
애플, 中 판매가 낮춰 점유율 방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그레이/사진=삼성전자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390만대로 나타났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9%다. 애플의 출하량은 4520만대(시장 점유율 15.8%)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출하량은 6010만대, 점유율은 20.8%를 기록했다. 애플은 출하량 5010만대(17.3%)였다.

IDC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전략을 기반으로 점유율 1위를 지킨 것으로 봤다.

애플은 중국 제품의 판매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린 점이 점유율 방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는 샤오미(14.8%), 비보(9.1%), 오포(9.0%) 등 순이었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5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IT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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