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파미셀은 ‘2024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학술대회’에서 세포배양배지인 Half-Serum DMEM의 효율성 및 안정성 효과를 비롯한 연구성과 3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는 2002년 줄기세포 연구 촉진을 위해 설립했다. 학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의 줄기세포 연구자 4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줄기세포 기초연구부터 치료제 전반을 다루는 권위자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보 노디스크, 바이엘, 블루락 테라퓨틱스, 스템셀테크놀로지 등의 기업과 덴마크, 미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교류했다.
파미셀은 Half-Serum DMEM의 효율성 및 안정성 연구를 통해 Half-Serum DMEM 사용 시 증식률, 세포주기, 일시적 형질감염 및 렌티바이러스 감염효율 등이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연구성과로 검증했다. 이외에도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의 Biomarker 활용을 통한 작용기전과 반응성 차이 연구 ▲GSH(글루타치온)-MSC 줄기세포 기능성 향상 검증 연구 등 총 3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Half-Serum DMEM은 파미셀이 2023년에 출시한 세포배양배지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세포 성장 보조제인 우태아혈청(FBS)의 사용량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면서 배양 효과를 유지해 연구기관 및 기업에 사회·경제적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파미셀은 임신한 소의 태아를 사용하는 세포배양배지의 사회·환경적 문제를 보완하는 제품인 Half-Serum DMEM을 개발하며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능을 면밀히 테스트해 신뢰를 쌓으며 세포배양배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려고 한다”며 ”배양배지 외에도 자사의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의 효과를 지속해서 연구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