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부·모의 자녀 중, 한 학기 최소 9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환산 점수가 85점 이상인 대학교 재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민선 8기 이학수 시장의 공약으로 선발인원을 전년도 대비 20명 확대해 총 170명(4년대생 139, 전문대생 31)을 선발하며, 오는 2026년까지 선발인원을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4년대생 220만원, 전문대생 180만원으로 총 3억 6160만원이며 재단의 선발기준에 따라 성적과 생활 정도를 평가해 장학생을 최종 선정한다.
희망자는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모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14일 정읍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또는 시민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학수 이사장은 “열정을 갖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우수인재장학금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껏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 우수인재장학금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2800명의 장학생에게 3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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