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닐라 항공길 더 넓어진다

한국-마닐라 구간 자유화

한국 지방에서 마닐라를 오가는 항공 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 열린 한국-필리핀 항공회담 결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부터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한국 지방-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석으로 제한됐으나, 이번 회담을 통해 이 같은 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국내 지방 어디에서도 운항 횟수 제한 없이 취항이 가능해진 것이다. 단, 인천-마닐라 노선에는 운수권이 주 3만석으로 제한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방 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 이용자의 편의성이 올라갈 것이며, 우리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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