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쓱한 골목 안심하세요… 울산 ‘여성안심 순찰대’ 출범

자치경찰위, 60세 이상 시민 26명 투입

울산에서 귀갓길 순찰을 도맡는 ‘여성안심’ 순찰대가 출범했다.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5일 오후 3시 30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심 순찰대 발대식을 연다.

여성안심 순찰대는 최근 증가하는 여성 대상 범죄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순찰대원은 60세 이상 울산시민 2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임무는 여성 귀갓길 순찰, 청소년 선도, 골목길 등 순찰 필요 지역과 환경개선 지역을 파악해 지자체와 경찰청 등에 통보하는 것이다.

순찰대는 구군별로 선정한 안전 취약지 8개 경로를 3인 1조로 야간 퇴근시간대(오후 7시~오후 10시)에 주 5회 순찰하게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여성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도록 치안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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