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기자
OCI 익산공장이 정부가 실시하는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OCI는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익산공장이 최고 등급인 P등급(Progressive)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안전관리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매년 전국 유해 위험 설비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구축 및 이행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OCI 익산공장이 획득한 P등급은 최고등급으로,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상위 5%에 해당한다.
OCI 익산공장은 지난해부터 안전 문화 향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안전관리의 요소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해 왔다. OCI 측은 "공정안전관리 12대 실천과제 안내 캠페인을 통해 안전관리에 대한 직원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OCI는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사업장에 걸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규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위원회를 운영, 월간 회의에서 본사 및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김유신 OCI 대표는 "앞으로도 전사적으로 안전보건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힘쓰는 한편, 중대재해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