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셰플러 ‘차원이 다른 정확도’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연장 우승
페어웨이 안착률 3위, 그린 적중률 2위 자랑
테일러메이드와 스릭슨, 보키 디자인 장착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독주시대다.

스코티 셰플러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크롬웰(미국)=AFP·연합뉴스]

또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올해만 벌써 6개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김주형과 동타((22언더파 258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셰플러는 지난 9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주 만에 시즌 6승째이자 통산 1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원)다. 세계랭킹과 다승, 상금(2769만6858달러), 페덱스컵 포인트(5768점), 평균타(68.48타)수 등 전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셰플러 전성시대’다.

그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그린을 놓치는 위기 상황에서 파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는 스크램블 능력이 100%였다. 나흘 동안 샷이 정확도가 돋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82.46%(3위)에 그린 적중률 89.04%(2위)였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으며 우승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셰플러는 3가지 브랜드의 제품을 조합해서 필드를 정복했다. 드라이버는 관용성이 탁월한 테일러메이드 Qi10(8도)를 가방에 넣었다. 아이언은 스릭슨 ZU85(#3-4)와 테일러메이드 P7TW(#5-PW)를 장착했다. 여기에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 56도),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 프로토(60도)를 더해 완벽한 쇼트게임을 뽐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Qi10(8도)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10(15도)

아이언: 스릭슨 ZU85(#3-4), 테일러메이드 P7TW(#5-PW)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 56도),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 프로토(60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공: 타이틀리트스 프로 V1 *자료제공=PGA투어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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