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美법인에 30억 지원…'딥브레인, 7월 美 출시 준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지분 100% 자회사인 미국 법인 뷰노메드가 29억954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증자 자금은 전액 뷰노가 지급한다.

뷰노 로고[사진제공=뷰노]

뷰노메드는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다음 달 미국 공식 출시 및 다른 현지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제품들의 임상 및 인허가 획득에 활용할 계획이다.

뷰노메드는 다음 달 딥브레인의 출시 후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리고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지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 AI 마케팅 및 보험 수가 관련 전문가를 연이어 영입하기도 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이 기대되는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변수가 많고 초기 진입이 어려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토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국 법인의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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