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5일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동나비엔의 공기질 관리 기술이 주목받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환경 보전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공기질 관리 기업’으로 첫걸음을 뗐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 절감할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과일산화탄소를 각각 87%, 70% 저감한다. 특히,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19% 줄였다.
경동나비엔은 공기질 관리를 위해 2006년 환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19년 ‘환기청정기’를 출시했다.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청정필터시스템을 거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므로,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포름알데히드,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가스형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버려지는 에너지를 한번 더 사용하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돼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36%,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으로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추후 출시 예정인콘덴싱 에어컨은 지역난방, 태양열, 연료전지 등에서 발생하는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덕분에 시스템 에어컨 대비 전기 사용량을 42% 절감한다. 또한, 일반에어컨과 다르게 설정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쾌적한 제습이 가능하며, 환기, 공기청정 기능까지 구현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