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지긋지긋 하게 싸워…하이브와 화해할 생각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측과 화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와 화해할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제 입장에서는 제가 싸움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경영권 확보하겠다고 한 것이 모순인 게 원래 경영권은 저한테 있다. 백기사가 됐든 흑기사가 됐든 (무엇을) 모색하더라도 최종결론은 하이브가 내려야 한다, 하이브가 싫으면 안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개인 이득을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런데 저는 개인 이득에 관심이 없다, 뉴진스와 함께 하기로 한 일련의 플랜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제가 안 하게 돼서 조직개편이 되고 뉴진스가 쉬게 되고는 아무한테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정말 지긋지긋하게 싸웠고, 이제는 다른 챕터로 넘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산업IT부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문화스포츠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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