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역 청년인재 DB로 등록해 관리한다

인재 풀 확보해 청년 정책 참여 확대

경기도 이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청년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천시는 숨어있는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 정책담당자의 연결을 지원하는 '청년인재 등록'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구체적 방법을 모르거나 부서별로 방법과 절차가 달라 정책 참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인력풀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 인재로 등록하는 경우 이천시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추천, 자문·심사·평가위원, 청년멘토 및 강사로 추천돼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에서 진행 중인 청년정책 정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청년인재 등록은 연중 상시로 운영되며 '청년이룸' 홈페이지나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청년들이 시정의 적재적소에 참여해 더 나은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