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1조원 넘는 순매도에 270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45.55포인트(1.67%) 내린 2677.3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6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66억원, 26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세를 기록한 증권과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2%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400원(3.09%) 내린 7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은 5% 이상 하락했다. KB금융이 1.3% 올랐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22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76개 종목이 밀렸다. 3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56포인트(1.48%) 내린 83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원과 16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1.65% 상승했다. 또 디지털컨텐츠가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이 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금융 등이 3%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1만1100원(5.59%) 내린 18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켐, 이오테크닉스는 5% 이상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4.65%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가 4.43% 올랐다. 또 HLB는 2.16% 상승했다. 펄어비스와 HLB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피플바이오, 샤페론, 제이투케이바이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401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없이 1179개 종목이 밀렸으며 6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