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기자
대전 동구는 대청호자연생태관 장미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돼 31일부터 '2024 대청호 장미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변공원과 자연생태관에는 모두 59종 1만1000여 주의 장미가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구는 21일부터 대청호자연생태관 운영도 재개해 6월 20일까지 생태관 1층 및 2층 실내 전시관에서 ‘세계 희귀 곤충 표본 특별전시회’를 연다.
세계 희귀 곤충들과 서식 환경을 평면이나 입체적으로 제작한 표본(디오라마 포함) 50여 작품이 전시되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표본 곤충의 실제 영상을 보며 관찰할 수 있다.
또, 장구애비, 물방개 등 살아있는 수생곤충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며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연 생태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조성된 장미정원도 산책하면서 가정의 달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