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실리콘투, 인디뷰티 북미 수출 수혜주'

신한투자증권은 실리콘투에 대해 한국 인디뷰티 브랜드의 미국 수출 급증에 따른 수혜주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 급증하면서, 미국 유통 인프라를 갖는 실리콘투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소비재 기업 가운데 보기 드문 성장률로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눈높이도 꾸준히 높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99억원과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297% 증가했다. 그는 "북미향 한국 인디뷰티 브랜드 수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 달성했다"며 "매출 상승률 이상으로 마진 개선이 높았던 건 제품 매입 단가 협의 시 브랜드사 대상으로 실리콘투가 협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도 미국향 수출이 꾸준"이라며 "1분기 말 기준 실리콘투 재고가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는데 전량 사입 후 매출하는 식의 본업 특성상 재고의 분기별 증가는 이후 분기 실적의 성장 강도를 예측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 추이 감안 시 2~3분기 매출 흐름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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