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5년만에 신입 공채…승무원은 제외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서비스,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분야에서 채용 인원 수는 두 자릿수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회사가 신입 채용에 나선 건 2019년 하반기 이후 5년 만이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여객 수요 회복으로 현장 인력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19의 영향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추진 여파로 퇴사자가 늘며 인력 유출 폭이 컸다. 직원 수는 2019년 말 9155명에서 지난해 말 8045명으로 4년 동안 1110명(12.1%) 줄었다.

다만 이번 신입 공채 대상에는 운항·객실 승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시작한 경력 공채에도 승무원은 제외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논의 이사회가 예정된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치부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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