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오르반 “유럽, 불장난 중…세계대전 촉발 우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유럽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더 깊이 얽히면서 또 다른 세계대전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3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이날 자국 라디오의 아침 토크쇼에 출연해 "유럽은 불장난을 하고 있다. 유럽 지도자들은 전쟁을 향해 행진하고 싶진 않겠지만, 매일 그 방향으로 더 많은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우리는 제1차 세계 대전이나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며 "우리는 헝가리인들이 제3차 세계 대전에 휘말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르반 총리는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대해서도 "이것이 그들의 진정한 의도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전쟁과 평화의 위기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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