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5주년 '테라' 누적판매 45억4000만병

1초당 29병 판매 하이트진로 '테라'
5년 맥주 판매 기록 최대 수량
100대 브랜드 3년 연속 선정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청정라거-테라가 출시 5주년을 맞은 지난 3월 누적 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mL 기준)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해 지난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강점인 제품력을 기본으로 가정·유흥 채널별 전략을 차별화해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마트·편의점 등 가정 채널은 제품 다양화 전략으로 공략했다.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했으며, 홈술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음식점·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는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스푸너·쏘맥타워 등 테라만의 독자적인 아이템을 개발하여 20대 젊은 소비층을 공략했다. 그 결과 테라의 지난 5년 유흥 채널 판매는 연평균 16% 성장했다. 특히 홍대·신촌·건대 등 주요 대학가 상권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개강 시즌인 3~5월의 판매는 연평균 46%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에도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