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13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성북구 자원봉사자와 함께 행복한 자원봉사 연대 프로젝트 '다함께 성북 천결(川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보문동 주민센터까지 성북천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펼쳤다.
행복한 자원봉사 연대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가 기획한 활동이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구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성북구 내 자원봉사단체와 캠프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이 함께 모여,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성북천을 걸으면 환경실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자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한 이번 봉사활동은 다른 활동과 다르게 성북천에서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북천을 정화하는 활동에 참여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참여 소감을 남겼다.
자율청소 봉사활동 ‘성북천결(川潔)’은 성북구 하천인 성북천과 우이천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성북천결(川潔)’은 4월부터 매주 수·토요일 성북천과 우이천에서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활동에 참여 의사가 있을 경우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성북천결(川潔)'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 시 지정된 청소도구함에서 집게와 봉투 수령 후 하천의 쓰레기를 수거한 뒤 지정된 위치에 쓰레기통에 버리고, 활동소감문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