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오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섬 지역 투표함 수송 및 호송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해양주민의 참정권 보호와 해양 치안 서비스 제고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보고 차질 없는 선거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섬 지역 투표함 수·호송 및 해상경계 강화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투표 전날인 9일 오전부터 투표함 수·호송 종료 시까지 해상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경함정 17척을 동원해 전남·북 지역 54개 섬의 67개 투표함에 대해, 5개 투표함은 직접 수송하고, 육지로 이송되는 나머지 투표함 62개에 대해서는 근접 호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상경계 강화에 따라 서해해경청 소속 지휘관 등은 지휘통제 선상에 대기하게 되며, 함정과 항공기, 특공대 및 구조대 등은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