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보령시는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교통망 구축, 외국인 유치, 관계인구 형성 등 5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시 인구는 지난 2021년 9만8408명, 2022년 9만7157명, 2023년 9만5772명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인구 10만 명이 무너지면서 지역 소멸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시는 기존 인구 정책의 방향을 생활인구 유치로 전환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 분야로 △인구 유치 전국단위 홍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건설 △보령에서 한달살이 △보령 워케이션센터 조성 △보령문화 테마파크 조성 △제27회 보령머드축제 △2024년 보령 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제5회 섬의 날 행사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인프라 조성 분야는 △웅천산단·청라 농공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육성 △보령시 청년센터 신축 △농촌주택 단지 조성(충 남형 리브 투게더) △보령스포츠 파크 에어돔 등 5개 과제를 벌인다.
교통망 구축 분야는 △2028년 고속전철 운행 △도로망 확충을 통한 도시 품격과 정주 여건 개선 등 2개 과제이며, 외국인 유치 분야로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농촌/어촌) 등 3개 과제 등을 추진한다. 또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1개 과제를 추진해 생활 인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더 살기 좋은 보령이 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으로 생활인구 증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