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다음 달 4~5일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제2회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산뮤직ON페스티벌의 뮤지션 라이브 공연은 작년보다 확대해 이틀간 열리며 국내 정상급 뮤지션 12팀이 공연을 펼친다. 스탠딩석(입석)도 작년 400석에서 올해는 1000석으로 늘려 뮤직페스티벌로의 정체성 확립 및 콘텐츠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답게 ‘뮤직피크닉존’을 운영해 인디언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멍빛멍존’에서는 그늘막(타프)이 제공된다. ‘개인텐트존’에서는 누구나 본인 텐트로 피크닉 공간을 구성할 수 있게 하여 많은 ‘피크닉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 동안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특별 이벤트로 편성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5월 5일 오후 3시 40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음악과 물과 빛, 그리고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봄날의 향연이 펼쳐질 제2회 광산 뮤직ON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